홈플러스는 친환경 점포인 ‘부천 여월점’이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 여월점은 친환경 점포로는 처음으로 문을 연 ‘홈플러스 그린스토어’이자 77번째 점포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에 문을 연 이 매장은 원스톱 쇼핑서비스 1세대와 생활서비스 2세대, 감성서비스 3세대에 이은 친환경 4세대 대형마트”라며 “각종 에너지 절감 설비가 갖춰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2006년부터 부천 여월점의 부지매입 단계와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부터 친환경 콘셉트를 접목시켰다.
40억원 가량이 투자됐으며 태양광, 풍력터빈,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 형광등 밝기조절 시스템 등 총 69개의 친환경 아이템이 도입됐다.
이 점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를 40% 가량 줄일 수 있다. 매장의 콘셉트는 에너지생산 및 절감, 고객동참 유도 등 3가지다.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이와 같은 그린스토어를 10여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지금보다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환경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다.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기존 점포도 환경 친화적 점포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그린스토어 점포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녹색경영으로 국내 유통업계의 환경경영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