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요 중앙銀, 달러 유동성 공급 공조

2008-09-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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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銀 공동성명 발표후 달러 가치 상승


  미국발 세계 금융시장 불안 따른 달러화 유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 6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캐나다은행(BOC), 스위스내셔널은행 등 6개국 중앙은행들은 18일 공동 성명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공급을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RB가 다른 5개국 중앙은행으로부터 인출할 수 있는 달러화 교환예치 한도액이 이전보다 1천800억달러(약 201조원) 증가한 2천200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미 FRB와 교환예치 협정을 맺고 있던 ECB와 스위스내셔널은행의 경우 교환예치 한도를 1천100억달러 증가시켰다.
 
 또 BoE와 BOJ, BOC는 모두 1천100억달러까지 FRB와 교환예치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국제 금융시장에 달러화를 더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중앙은행간 상호 통화 교환예치 협정은 내년 1월 30일까지 적용된다.
 
 6개국 중앙은행들의 공동성명이 발표되기 직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4.46엔이던 엔/달러 환율은 105.08엔으로 상승하고, 1.4305달러였던 달러/유로 환율이 1.4368달러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였다.
 
 허욱 기자 wug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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