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남성패션도 슬림하게" 다비드 프로젝트 선보여

롯데백화점은 최근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슬림 앤 스타일리쉬' 라인의 남성패션을 제안하는 `다비드 프로젝트'를 19일부터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완벽한 남성의 외모를 상징하는 '다비드상'에서 모티브를 딴 기획으로 최신 유행 트렌드를 반영해 불황에 빠진 남성 정장 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장 상품군은 슬림하고 스타일리쉬한 이탈리안 뉴슬림 패턴의 라인으로 기존 블랙. 그레이 위주의 컬러에서 탈피해 네이비, 브라운 계열의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다.

기존 라인보다 폭과 허벅지와 무릎, 밑단 둘레가 0.5∼2인치 줄었고 소매와 안심길이가 2인치 가량 늘어난 슬림한 라인의 정장이 제안된다.

셔츠의 경우에는 기존 슬림셔츠 상품구성을 20％에서 30％까지 확대하고, 일반셔츠보다 허리라인을 5cm, 소매통의 폭을 3cm 축소한 슬림한 패턴을 선보인다.

타이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퍼플. 와인 계열의 다양한 색상을 제안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다비드 프로젝트를 기념해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다비드 프로젝트 인 롯데'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진행한다.

최민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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