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인 코스타항공은 최종 취항에 앞서 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해 항공기 교육 및 훈련 시험운항을 한달 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범운행은 김포를 출발해 울산공항에 도착한 후 다시 김포로 비행, 또 다시 울산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프랑스에서 항공기 훈련교관을 맡고 있는 외국인 기장 2명이 동승한다.
이번 교육 및 훈련심사는 지난 16일부터 한달 간 1일 4회에서 6회 간 실시된다. 훈련노선은 김포-울산 노선 및 울산-제주 노선이다.
훈련 기간 동안에는 안전운항에 대한 운항노선 검사와 점검 뿐 아니라, 객실승무원에 대한 교육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코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훈련 운항이 한달안에 끝날 경우, 국토해양부로부터 안전운항 체계 검사를 받고 정식으로 항공기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타항공은 취항에 앞서 울산지역과 영남지역의 여행사와 호텔 그리고 여행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홍보는 물론 마케팅과 영업 세일즈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코스타항공은 지난 5월말 부정기 면허를 취득한 후, 7월 초 운항증명을 국토해양부에 접수 했으며, 8월 26일 울산 1호기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