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내년부터 5년간 매년 300명의 노인을 전국 가스충전소에 충전원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한국LP가스공업협회와 체결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500명의 노인이 가스충전원으로 고용되면 전국 충전원 인력의 3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추계됐다.
복지부는 노인 충전원의 모집, 기본교육, 파견, 사후관리, 홍보 등의 역할을, LP가스협회는 소속 지회 및 충전소와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안내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측 입장에서도 이직률이 높은 청년층을 고용하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인 충전원들은 하루 8시간 근무하고 월 80만~90만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