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신협과 수익증권 판매 등 MOU 체결

2008-09-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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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개최된 하나금융그룹과 신협중앙회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안드레아스 노이버 하나UBS자산운용 대표와 권오만 신협중앙회 회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신협중앙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금융 계열사 중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 하나UBS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하나금융은 수익증권 판매 채널을 신협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신협 회원을 대상으로 한 카드 판매, 퇴직연금 영업기반 확대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협 측은 하나금융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영업기반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수익증권 판매 전산시스템을 신협에 지원해주고 상품판매를 위한 교육 및 연수도 지원키로 했다. 신협은 오는 2009년 2월 이후 1000여 개의 조합에서 수익증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양측은 카드 부문 제휴도 강화해 카드상품의 공동개발, 공동운영 및 판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환업무 규제 완화 추세에 맞춰 외환 환전 및 송금 업무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아파트 이주비 대출과 같은 집단성 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여신 업무에도 공동 참여해 상호 위험을 분산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며 인수합병(M&A)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도 우선적 파트너로 참여키로 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007개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직원 수는 1만8000명, 조합원 수는 480만명에 달한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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