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10일만에 자금 순유입

2008-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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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도 ETF 제외 연사흘 순유입

해외주식형펀드가 열흘 만에 자금 순유입으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사흘째 순유입을 이어갔다.

1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9일 기준 1502억원 유입과 2126억원 유출로 623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이틀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으나 ETF를 빼면 360억원이 들어와 사흘째 순유입으로 파악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685억원 유입과 501억원 유출로 183억원 순유입을 나타냈다.

지난달 27일부터 순유출을 지속하던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늘면서 10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를 합치면 유입 2188억원과 유출 2627억원으로 439억원 순유출을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는 각각 3조6010억원과 1960억원 순유출되면서 전체 펀드는 3조8210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주가 하락으로 전날보다 1조3380억원 줄어든 113조194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도 5조4160억원 감소한 311조2060억원으로 집계됐다.

굿모닝신한증권 양현민 연구원은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차익거래에 이용됐던 KOSPI200지수 추종 ETF가 청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순유입 전환했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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