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 “공명정대.피해최소화” 강조

2008-09-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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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임직원들의 보안교육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임직원 보안의식 및 윤리의식 강화 관련 당부말씀’을 통해 “회사의 고객정보가 외부인이 아닌 자회사인 GS넥스테이션 직원에 의해 유출됐다는 점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놀라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사건 발생 직후 허 회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사안을 처리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면서 “현재까지 고객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또 “사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부서 및 담당자는 소중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보보안을 위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를 운영하는 사람의 윤리의식과 인성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임직원 모두는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안 시스템 보강은 물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윤리 및 보안교육을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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