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유난히 짧은 연휴로 인해 만만찮은 교통체증이 예상되지만, 오랜만에 여행 기분을 내며 고향집으로 가는 마음만은 즐겁다. 특히, 장시간이 소요되는 귀경, 귀성길에 긴 여정 동안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재미다.
한가위 고향 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호두과자나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으며 꽉 막힌 도로를 운전해 본 경험이 한번쯤 있을 법하다.
하지만 휴게소에서 파는 조리 간식의 칼로리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높다. 게다가 장시간 가만히 앉아 운전을 하면서 고열랑 식품을 먹다 보면 소화가 잘 안 되는 반면, 정작 필요한 영양은 부족한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안산대학 식품영양학과 정진은 교수는 “길고 긴 귀성길에 고지방 고칼로리 간식보다는 영양적으로 균형 잡혀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건강스낵을 선택하면 소화도 잘 되고 장시간 운전에 필요한 영양도 채울 수 있어 좋다”고 조언한다.
켈로그는 영양 균형 잡힌 저칼로리 간식으로 곡물 스낵을 추천했다. 곡물 이야기는 귀리, 통밀, 카카오에 이어, 상큼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잘 알려진 크랜베리 과육에 통밀과 통귀리가 들어있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곡물이야기 자연이 키운 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CJ 뉴트라에서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곤약 시럽으로 만들어졌으며, 통곡물과 8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디팻 다이어트 바’를 선보인 바 있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포만감 효과가 큰 단백질과, 물과 만나면 40배 팽창하는 차전자피가 함유되어있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대상 웰라이프에 '다이어트 바'는 치아씨, 식이섬유, L-카르니틴 등에 '마시는 홍초'까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원료를 기존 제품의 두 배로 늘렸다. 또한 순수 과당을 사용해 식감을 부드럽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 ‘굿모닝 치즈’도 열 가지 비타민에 식이섬유와 철분 등이 함유돼 간편하게 허기를 다랠 수 가벼운 스낵. 100% 유기농 밀가루로 반죽하여 소프트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유와 치즈 두 가지 맛이 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