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신제품 발표

삼성전자가 '감성(Emotion), 친환경(Ecology), 에너지 절약(Energy Saving)'의 3E 기술을 앞세워 미래 가전 리더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삼성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최진균 생활가전사업부장, 장창덕 국내영업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3E 기술을 통한 생활공간 혁신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뛰어난 세탁력을 보이면서도 전자동 세탁기 수준의 짧은 세탁시간을 구현한 신개념 세탁기 '하우젠 버블' 15개 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물에 세제를 녹이고 거품을 만들어 세탁하던 기존의 세탁방식에서 벗어나 세탁 시작 후 2분만에 고운 세제 거품을 가득 차오르게 만들어 세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버블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하우젠 버블 세탁기는 총 15개 모델이며 출고가는 12kg대 159만원, 10kg대 149만원 선이다.
 
삼성전자는 또 단열 성능이 기존 우레탄 단열재의 7배인 진공단열재를 사용하고 내부 기계실 공간을 최소화해 깊이를 주방가구 규격인 600mm로 맞춘 지펠 빌트인 스타일 제품 6개 모델을 출시했다.

또한 이날 출시한 '하우젠 아삭 칸칸칸' 김치냉장고는 상, 중, 하실에 각각 독립된 냉각기를 채용해 김치 맛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냉기를 칸별로 골고루 분포시켜 장기간 김치를 보관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구현했다.

최도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소비자의 편안함을 중시하는 삼성 생활가전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감성, 에너지 절약, 환경 친화기술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한발 더 앞서 제공하는 가전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