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 256개 전역사에 승강장과 선로 부분을막는 스크린도어(Screendoor)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역사 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당초 2010년까지 추진키로 했던 이번 사업을 앞당겨 내년까지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지하철의 총 265개 역사 가운데 현재 40개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고 90개 역에선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나머지 135개역 중 117역은 올해까지 발주를 완료하고 남은 17개 역은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다만 1호선 청량리역은 리모델링 계획이 잡혀있어, 이와 병행해 2010년에 발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 올해 151억원, 내년에 316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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