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주간'이 신설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중소기업청, 경제 5단체와 함께 10월30일부터 11월9일까지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를 개최하는 내용의 '기업가정신 제고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 주간에는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현주소를 선진국과 비교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반(反)기업 정서를 완화하기 위해 '한국 경제를 빛낸 기업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또 '2008 대한민국 창업대전'을 열어 우수 창업기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갖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과 업종별로 특화된 상생협력위원회가 개최되며 대.중소기업간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기업가정신이란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또는 사회 전반의 정신이나 활동을 뜻한다.
영국은 정부와 경제단체의 지원으로 2004년부터 기업가정신 주간을 지정해 창업 경연대회와 기업인들의 지역학교 강의 등의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미국도 지난해부터 비영리단체인 카우프만 재단을 통해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지경부는 '100년 장수기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의 창업 60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장수요인을 분석해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영모델을 개발해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