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기대 부응할 것"

하나대투, 적정가 16만원 유지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에 대해 3분기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적정주가 16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6일 권성률 연구원은 "글로벌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인 6000억원 전후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연구원은 "이는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상대로 유지되면서 든든한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 부문 제품구성 개선에 힘입어 예상수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TV 또한 스칼렛 LCD TV 같은 하이엔드(고급) 제품 판매 증가하면서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경기둔화로 IT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LG전자는 지역별로 매출 분산이 잘 되어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 있어 경기둔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조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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