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는 동화책을 보는 듯한 예쁜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 기능을 갖춘 '상상어린이공원' 7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곡1동 종달새 ▲등촌3동 한마음 ▲화곡6동 새말 ▲화곡1동 버들 ▲화곡2동 하마터 ▲화곡8동 안골 ▲등촌3동 새나라어린이공원 등 7곳이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공원·놀이터를 10개 테마공원으로 바꾸는 서울시의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오는 2010년까지 시내 놀이터 등 300곳을 테마가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걸리버여행기, 착시나라, 춤추는 구름 등 3개 테마로 종달새·한마음·새말어린이공원은 내년 5월까지, 버들·하마터·안골·새나라어린이공원은 내년 10월까지 재조성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원의 주인인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공원조성에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는 공원을 디자인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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