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하반기 실적회복 기대"

2008-08-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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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 비중확대 의견 제시
우리투자 "약세장 대안 부상"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동통신업체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황성진 연구원은 "이동통신업체는 지속적 요금인하 압력과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주가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요금인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고 급증하던 마케팅 비용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최근 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방어주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익성 회복 모멘텀과 배당 수익률을 감안하면 이동통신 업체에 대해 긍정적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적정주가 2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LG텔레콤에 대해서는 적정가 1만15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이동통신업체에 대해 마케팅비용 축소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 KT-KTF 합병 이슈, IPTV, 무선인터넷 성장성이 부각되며 약세장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승교 연구원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KT, SK텔레콤을 비롯한 8개 기간통신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에서 투자활성화를 위해 통신업체가 소모적 마케팅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통신주에 긍정적 뉴스다. 정부 방침으로 소모적 마케팅비용 축소를 자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SK텔레콤(보합)과 KTF(+1.32%), LG텔레콤(-1.17%)은 등락이 엇갈린 채 거래를 마쳤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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