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성공률 88% 제시
대신증권은 삼성전자를 지금 사면 88% 성공확률로 연 20% 이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1일 조윤남 연구원은 세계적 증권정보제공업체인 톰슨을 인용하면서 "15일 기준으로 4주 동안 올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상향된 경우는 1건인 반면 하향된 경우는 28건이나 됐다. 이같은 EPS 전망 하향조정 러시는 매번 주가 변곡점을 형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현재 최저점 부근인 삼성전자 이익전망 상향 조정 비율로 볼 때 주가는 저점이다. 매수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익전망 하향 조정으로 저평가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익사이클과 주가가 순환적 특성이 강하고 주기가 매우 짧아 예상 EPS 컨센서스가 주가를 후행하는 특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이 과거 평균 PER보다 높은 때라 12개월 후 현재보다 높은 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PER 프리미엄을 신호로 판단할 때 현 시점은 88% 성공률과 20%이상 연간기대수익률로 삼성전자에 배팅할 시기이다"고 덧붙였다.
PER 프리미엄이란 현재 시장에서 나타난 가치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적정가치를 뺀 것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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