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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 차이나'가 환경보호 프로그램 실시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고취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
최근 폐막한 베이징올림픽공식후원사로 활동한 폴크스바겐 차이나가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등에 업고 환경보호 알리미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폴크스바겐 차이나는 지난 1984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이래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폴크스바겐 차이나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기여와 헌신을 바탕으로 중국 자동차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초로 친환경 교육을 실시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폴크스바겐 차이나가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친환경 교육은 3년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작년 4월에 시작됐다.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것을 포함해 환경보호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독려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과 열정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폴크스바겐 차이나가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 뿐 아니라 각계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중 칭다오의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독일출신의 잉그리드 바랜드씨는 현재 환경 보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잉그리드씨는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잉그리드씨는 "바다 갈매기를 찾는 게임은 환경보호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학생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하고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환경보호 교육에 적극적인 그녀는 전국적으로 몇몇의 '그린 스쿨'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전세계적인 환경파괴로 인한 경고에 대해 강의를 하기도 했다.
환경보호교사이면서 과학책 저술가인 궈 갱씨 역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화학비료로 야기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경험을 위해 유해한 화학비료를 활용한 게임을 실시했다.
이처럼 폴크스바겐의 환경보호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발랜드와 궈씨는 생태학적인 균형과 환경보호에 대한 깊은 이해뿐 아니라 자연의 느낌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폴크스바겐 차이나 주최의 올림픽 시티 투어는 올림픽 경기의 주최도시의 어린이들에게 환경적인 보호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얻은바 있다.
올림픽 투어를 실시했던 주요 도시는 베이징을 비롯해 톈진, 친환다오, 선양, 상하이, 칭다오, 홍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크스바겐 차이나는 환경 보호 교육에 주력함으로써 그린올림픽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는 베이징올림픽의 정신을 계속이어갈 계획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이러한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에 대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일반인들 역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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