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중립 의견 유지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에 대해 미국 금융관련 손실 규모가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며 적정주가 6만9500원과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리스차량의 잔여가치 하락과 자동차 대출 부실에 따른 손실을 반영해왔다. 현대차도 유사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손실을 인식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차가 올해 미국 금융관련 손실로 1000억원을 상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회사 예상치인 4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사항은 2008회계연도 연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내년께 반영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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