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사이트 접속하면 '경고' 메시지

서울시는 세계적인 보안프로그램 기술력을 갖춘 안철수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용자가 '사기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사기사이트 자동적발 경고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기사이트 자동적발 경고 시스템'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사기사이트, 휴면사이트 등 유해쇼핑몰 정보 데이터를 '사이트가드'에 탑재해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유해 정보를 차단 혹은 경고함으로써 안전하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기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를 방문을 통해 유해사이트 정보를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이트가드' 설치로 국내·외 사기사이트, 휴면사이트 등 유해쇼핑몰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전자상거래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로 링크를 통해 얻을 수도 있다. 특히 국내에서 사이트폐쇄가 불가능한 해외 운영 사기 사이트 등에 대해서도 포털 사이트의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안전 여부를 표시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개인 사용자라면 누구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나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 및 '사이트가드' 전용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PC에 설치할 수 있다.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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