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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브라질이 오는 2030년에 세계 8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은행 분야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최근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눈부신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이 2030년에는 세계 10위권내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10위에서 8위로 올라서고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브라질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오 바르가스 연구재단(FGV)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FGV가 회계법인 에른스트&영과 함께 공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GDP 규모가 지난해 말 9630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150% 늘어난 2조4000억달러(약 2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브라질 경제가 연평균 4%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이 향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최근 국제 경영컨설팅 기관인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가 밝혔다.
브라질 은행은 지난 2·4분기에 캐나다를 제외한 미주대륙의 시장가치 순위를 매기는 상위 20대 은행 가운데 3개 은행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은행인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이 2616억달러로 평가되면서 12위에 올라 있으며 브라데스코(Bradesco)와 이타우(Itau) 역시 각각 13위(2533억달러)와 15위(216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방코 도 브라질의 시장가치는 지난 2002년 2037억달러로 27위를 차지했다가 15단계 뛰어올랐으며 브라데스코는 37위(2129억달러)에서 24단계, 이타우는 48위(1845억달러)에서 33단계 상승했다.
브라질의 소비시장 규모 또한 세계 8위에서 5위로 올라서는 등 경제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소비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1조4100억 헤알(약 8597억달러)에서 2030년에는 3조3000억 헤알(약 2조121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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