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청계천 주요 명소 8곳인 '청계8경'을 방문해 비치된 스탬프를 찍어오는 시민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들은 해당 구간을 돌아 시설 안내자로부터 관람 확인 스탬프를 찍은 뒤 청계천 고산자교 앞에 위치한 서울시설공단 청사로 가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4개 이하를 받으면 청계천 복원 기념엽서(한정판)를, 6개 이상은 청계천 기념 스포츠 타월을 받을 수 있다. 청계8경과 청계천 문화관까지 9곳을 모두 관람하면 2GB 용량의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받게 된다.
청계8경은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청계천의 명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청계광장(1경), 광통교(2경), 정조반차도(3경), 패턴천변(4경), 빨래터(5경), 소망의벽(6경), 하늘물터(7경), 버들습지(8경)로 청계천 전구간에 걸쳐 있다.
청계8경에는 지난 2006년부터 시민들이 기념으로 찍어가도록 해당 명소의 풍경이 새겨져 있는 스탬프가 비치돼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