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분기 매출은 조금 늘어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은 매출액은 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80억원과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42%가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사설서버 영향이 감소하는 등 주요게임 매출 성장이 계속됐지만 1분기중 중국의 '길드워' 로열티 감소, R&D센터 이전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466억원(58%), 북미 108억원(13%), 유럽 53억원(6%), 일본 107억원(13%), 대만 29억원(4%), 로열티 47억원(6%) 등으로 집계됐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리니지2', '시티오브히어로/빌런', '길드워', '타뷸라라사'가 각각 281억원, 347억원, 57억원, 51억, 2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및 강력한 게임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하에 다양한 게임이 개발중"이라며 "향후 2~3년 내에 이들 게임을 순조롭게 출시,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리더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