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유통價 ´광주 하락´

최근 중국 열연 유통 가격이 상승세가 꺾인 이후 가격이 약보합세를 지속하는 분위기다.

전주에는 북경·광주·상해 지역 모두 보합세를 보였으며 지난주에는 북경·상해 지역은 보합세를, 광주 지역은 하렉세를 보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열연 유통가격이 광주, 북경, 상해 지역 모두 보합세나 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비수기 집입에 따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가격대는 안정적인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큰 폭의 하락보다는 약보합세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세에서 악보합세로 전환 된 것은 최근 바오스틸 등 중국 기업들과 리오틴토, BHP 등 호주 철광석 업체들과의 높은 가격대에 협상이 이뤄진 부분에다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의 반영은 끝나고 시장이 이제는 수요 위주로 돌아가면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가격의 등락 폭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 8월 한달간은 약보합의 시황이 예측된다.

또한 중국정부가 쓰촨성 지진에 대한 영향을 우려해 가격을 인상을 제한한데다 본격적인 비수기 진입, 북경 올림픽으로 인한 공사현장 등의 작업 중단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내 쓰촨성 관련 복구에는 올해부터 3년간 2000만t 이상의 철강재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수기인 장마철이 이어지고 있어 재고 증가 등으로 8월까지는 등락을 거듭하는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철강종합지수는 전주 213.7포인트에서 211.8포인트로 0.9포인트가 또 다시 감소했으며 지난주에는 211.8포인트에서 209.0포인트로 1.3포인트가 또 다시 하락해 200포인트 마져 위협받게 됐다.

중국 철강 판재류 지수는 전주 198.8포인트에서 197.5포인트를 기록해 0.7포인트가 하락했으며 지난주 197.5포인트를 기록해 올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00포인트 미만으로 다시 내려갔으며 지난주엔 197.5포인트에서 195포인트로 다시 1.2포인트가 떨어졌다.

중국 철강 봉형강 지수 역시 하락했는데 전주 227.9포인트에서 1.0포인트가 하락해 223.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며 지난주 다시 223.6포인트에서 1.5포인트가 하락해220.3포이트까지 추락했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등지는 장마철에 진입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비수기 진입에 따른 가격 하락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 상해지역 열연 유통 가격은 2주전에 t당 781달러에서 764달러로 17달러가 하락한 이후 2주연속 보합세를 보이며 지난주에도 764달러를 유지했다.

광주 지역 가격은 지역별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3주전 t당 767달러에서 785달러로 18달러가 상승한 이후 785달러를 유지하다 지난주 779달러로 6달러가 하락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가장 높은 가격은 유지했으며 사상 최고 가격 역시 유지하는 모습이다.

북경지역 열연 유통 가격은 3주전 t당 765달러에서 773달러를 기록해 8달러가 상승한 이후 지난주까지 3주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해지역 가격 하락으로 지역별 가격에서는 상해를 제치고 2번째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게 됐다.

상해지역 판재류 유통 재고는 전주 81만8000t으로 81만9000t으로 1000t이 증가했으나 지난주에는 81만9000t으로 78만3000t으로 3만6000t이 감소해 대폭적인 감소세를 실현했다.

중국 22개 지역 판재류 유통 재고 역시 전주 370만9000t에서 373만4000t으로 2만5천t이 증가했으나 지난주에는 373만4000t에서 369만3000t으로 4만1000t이 감소해 감소세가 크게 확대됐다.

이런 재고 감소는 비수기 집입에 따른 철강업체들의 감산과 베이징 올림픽에 따른 북경지역 업체들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