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26)가 한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4회초에는 우중간 2루타로 2루 주자 벤 프란시스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타자 안타 때 홈을 밟아 1득점도 올렸다.
3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팀이 기록한 5득점 중 혼자서 2타점을 기록했다.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54(종전 0.242)로 다소 높아졌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를 5-2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