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박찬호(35.LA 다저스)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막판 볼넷으로 아쉽게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찬호는 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팀이 6-2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 등으로 3타자를 가볍게 범타 처리한 뒤 8회에도 역시 삼진 1개와 땅볼 2개로 3타자만에 이닝을 끝냈다.
브록스톤은 이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 랜디 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6-2 승리를 지켜냈다. 브록스톤은 아웃카운트 하나로 시즌 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시즌 4승3패를 유지한 채 평균자책점을 2.70에서 2.61로 낮추는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