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미래㈜는 고투명성·고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두 가지 새로운 PP 투명 수지인 ´Clyrell RC5003´과 ´Moplen RP5007´을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뛰어난 고투명성이 특징인 Clyrell RC5003은 기존 전기전자제품과 가정용품에 사용되던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에스테르(PET), 스타이렌아크릴로니트릴(SAN) 등 투명 수지를 대체할 수 있다.
이 수지는 또, 우수한 광택과 투명도 및 풍부한 유동성을 지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식품포장 재료 규격 요건에 부합해 강한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고급 식품용기, 화장품 용기, 냉장고용 정수기 물 저장조 및 진공청소기 부품과 같은 전자제품 등에 적합하다.
다루기가 쉽고 가공절차가 효율적이며, 고가의 원료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도 Clyrell RC5003의 장점이다.
이 수지를 이용해 사출연신 중공성형(ISBM) 공정으로 생산한 제품은 기존의 랜덤 코폴리머에 비해 투명성과 내구성이 강화되기 때문에 투명도와 강도가 높아야 하는 식품용기 생산에 널리 이용될 수 있다.
하구열 폴리미래 기술지원팀장은 "Clyrell RC5003은 기존의 투명화제를 사용한 표준 PP 랜덤 코폴리머에 비해 최대 10% 가량 공정시간을 단축시키고 10% 수준이었던 흐림도는 약 5% 수준으로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용은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Clyrell RC5003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유동성과 고광택도가 특징인 Moplen RP5007는 표준 유동성의 랜덤 코폴리머에 비해 가공처리 온도를 10~20°C 정도 낮춰 사출 속도를 증가시키고, 냉각 및 공정 시간을 최소 1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수한 내구성과 강성, 한층 향상된 미적 외관으로 식품용기 및 CD 케이스 등의 박막 고속 사출성형(TWIM)에 주로 이용된다.
하 팀장은 "Moplen RP5007로 만든 제품은 세척 시 쉽게 긁히지 않으며 성형과정에서 흔히 발견되는 결함인 흐름자국과 뒤틀림 등이 매우 적다"면서 "특히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식품포장재료 규격 요건에 부합되며, 전자레인지 등에는 재가열 조건에서 식품용기에 사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lyrell RC5003과 Moplen RC5007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