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적정가 16만1000원 제시
키움증권은 화인케미칼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올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6만1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5일 정경희 연구원은 "화인케미칼은 지난해 TDI(톨루엔 디소시아네이트) 스팟가격 급등 이후 200달러 안팎에 불과하던 공급가격과 스팟가격 차이가 t당 1000달러 안팎으로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인케미칼은 이를 통해 기존 스팟가격 인상분을 계약가격에 반영해 추가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는 전면가동에 따라 판매량도 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4.7% 성장했다. 하지만 통화옵션 평가손실로 순이익은 62.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반기 분기당 25원 추가 원화 약세를 가정해도 미결제 약정감소와 원화 약세폭 둔화로 손실영향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기준 사상최고 수준인 362억원으로 추산한다. 내년 순이익은 올해보다 122.9%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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