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 6월까지 지원된 공적자금 168조5000억원 중 91조7000억원을 회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6월 말 현재 회수율은 54.4%로 5월(54.2%)에 비해 0.2%포인트, 지난해 말(53.4%)보다는 1%포인트 늘었다.
6월 중에는 3억원의 공적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2636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채권 매입과 관련한 사후정산으로 2억원이 투입됐고 예금보험공사에는 법원 화해권고결정에 따른 예금대지급금으로 1억원이 환입됐다.
반면 제일은행 등 자산매각 1194억원을 비롯해 하나대투증권 출연금 정산 2억원, 부실채권 회수 등으로 1440억원을 거둬들였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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