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에 고가 타운하우스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성남 판교 신도시에서 고가의 타운하우스 108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추첨방식으로 분양한 판교 신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지 3개 필지(5만4672㎡)에 우미건설, 신국건설, 비에스산업 등 3개사가 각각 당첨됐다고 24일 밝혔다.

각 사별 택지규모는 우미건설이 1만9850㎡, 신국건설 1만8146㎡, 비에스산업 1만5679㎡으로, 우미건설은 타운하우스 39가구를 자체 시공하고 비에스산업(31가구)과 신국건설(38가구)은 별도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택지에는 용적률 100%, 건폐율 50%로 3층 이하의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고 주택 면적은 최고 660㎡(200평형), 평균 500㎡(150평형) 이상 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독주택으로 공급될 경우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500㎡ 기준 총 분양가는 30억원선에 달하게 된다.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내년 4월 말 이후로 일반분양은 이르면 내년 5월경에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판교신도시에는 연내 1280가구의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시행사 한성)과 서해종합건설은 A20-2블록에 아파트 948가구를 분양한다. 123㎡ 204가구, 128㎡ 358가구, 146㎡ 260가구, 172㎡ 122가구, 334㎡(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며 이르면 오는 10월께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 금강주택은 B1-1블록에 타운하우스형 연립주택 139㎡ 32가구를, 대한주택공사 역시 B5-1, 2,3 블록에 연립주택 120~226㎡ 300가구를 각각 올 하반기에 분양한다.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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