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계 은행, 2011년까지 100개로 늘린다

2008-06-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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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개방과 함께 중국에 외국계 은행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경영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쿠퍼스하우스(Pw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 76개의 외국계 은행의 수가 2011년 쯤에는 100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외국계 은행 4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어도 올해 100%의 수익증대가 예상되며 이중 16개의 은행이 40~100% 범위의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은행업계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고위 간부들을 비롯해 특별 감사 책임자와 자산 관리 책임자들을 포함한 직원 채용과 관련된 심각한 고민에 직면한 상태다.
 
금융권에서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은 직원을 2011년 쯤에는 54,630명까지 늘려 사업을 더욱 확장시킬 방침이다.

현재 21개의 외국계 자회사 역시 앞으로 40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2011년에는 최대 60개까지 늘려갈 전망이다.

외국계 은행들은 채산성이 높은 위안화 서비스와 은행 카드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에 앞서 자회사의 성장을 위한 자문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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