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중국 정부가 950억위안(약 14조2500억원)을 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랴오샤오쥔 재무부 부부장은 이같이 밝히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당초 지진 복구를 위해 250억위안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3일까지 지진 복구를 위해 중국 정부가 지출한 금액은 108억위안을 기록했다.
재무부는 추가로 700억위안의 자금을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할 계획으로 이 자금은 연내 모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또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관계 부서에서 가능한 빨리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긴급 자금 지원 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갔다.
국가신식중심에 따르면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이 4000억~500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게됐다.
리히터 규모 8.0을 기록한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6만9181명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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