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검색 경쟁력 회복 주목
대신증권은 다음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검색 경쟁력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0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강록희 연구원은 "본사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608억원, 영업이익은 26.7% 늘어난 12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이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전자상거래 성장률이 확대되고 있고 토론방인 '아고라'의 영향으로 전체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페 검색서비스 강화와 자체 개발 검색엔진 적용 확대로 검색 부문의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검색서비스 강화는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2분기 검색 트래픽 증가로 나타나고 있는 점은 향후 성장 동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올 본사 기준 실적 예상치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2548억원,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54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다음에 대해 1분기에 급락한 주가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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