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다음달부터 대전서남부신도시에 대한 'U시티' 구축 설계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서남부신도시는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첨단 정보통신 환경이 갖춰진 U시티로 건설된다.
토공은 대전광역시 서구, 유성구 일대 611만2000㎡에 조성되는 대전서남부신도시 U시티 설계에 도시통합정보센터 및 정보통신인프라, U시티 서비스, 통합이행계획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토공은 또 사이버도시시스템과 U시티와 정보를 연계해 도시 전체를 제어ㆍ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실제 도시를 인터넷 가상공간에 3차원으로 재현하는 '사이버도시시스템'을 오는 8월부터 구축할 예정이다.
U시티는 교통, 보건, 교육 등 모든 생활 정보가 도시 내 컴퓨터 망을 통해 통합관리돼 제공되는 최첨단 도시를 말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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