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조달청(청장 장수만)이 신규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기청은 이번 설명회에 대해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개최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산(7월), 광주(9월), 대전(9월), 수원(10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미국 및 UN 조달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미국 연방조달청(GSA)의 자격요건인 MAS(Multiple Award Supply)제도 설명, 해외조달시장 진출 성공사례, 해외조달 자금지원제도 등의 정부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미국 연방조달청 구매담당자가 직접 미국 조달시장 제도에 관해 설명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성공기업의 사례를 포함하는 등 중소기업이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구성했다.
설명회는 지난해 한·미 FTA 협상타결, 한·EU FTA 협상개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취임 등으로 인해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은 매우 미흡한 실정으로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서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조달청은 앞으로도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협력성공모델로 정착시키기로 하고, 미 연방조달청(GSA) 조달관 초청 구매상담회 공동 개최 등 양 청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중기청은 해외조달금융 등 자금지원, 마케팅, 정보제공,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 인프라구축 등을 지원하고, 조달청은 해외 조달기관과의 협력 강화, 홍보 및 업체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