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10개 전달보다 18% 늘어
주식워런트증권(ELW) 발행 규모가 지난 5월 610개로 전달보다 18%(93개) 증가하면서 월단위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ELW 종류별 발행 규모는 종목형 콜워런트(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살 수 있는 권리)가 89%로 11%인 풋워런트(팔 수 있는 권리)를 크게 앞섰으며 기초자산 가운데 종목형 비중이 86%로 지수형(14%)보다 많았다.
동양종금증권 장지현 연구원은 "콜워런트 발행이 올 1월부터 꾸준히 늘고 있고 풋워런트는 종목형보다 지수형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만기는 전체 발행 대상의 86%가 6개월 이하였다. 지수형은 3~4개월이 발행대상의 82%로 가장 많았고 종목형은 74%가 4~6개월 사이에 몰렸다.
발행사가 유동성공급자(LP)까지 겸한 경우는 454건으로 LP를 위탁한 경우(156건)보다 많았다.
최대 발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이었으며 굿모닝신한 우리투자 대신 대우증권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기초자산은 KOSPI200지수가 모도 85회로 가장 많았다.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순이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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