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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준 하야시 JAC사 사장, 김병호 포스코건설 전무 |
포스코건설은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JR그룹계열의 JAC사와 청라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JAC사는 원활한 청라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국내에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국제업무타운 5ㆍ6ㆍ8블록에 들어설 건물의 일괄매입 또는 지분참여 방식으로 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포스코건설과 잠정합의했다.
청라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외국인 투자유치용지 127만㎡에 오는 2015년까지 모두 6조2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대형사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개발회사인 다르 알 살람 홀딩그룹과 MOU를 체결한 데에 이어 청라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을 확보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C사는 JR그룹의 계열사로서 우에노역 등 철도역에 쇼핑센터와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하는 역공간 활용사업에 노하우를 지닌 회사다. JAC사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라지구를 거점으로 삼아 국내에 정통 프레미엄 아울렛 개발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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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조감도 |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