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간쑤성, 2010년까지 재건

2008-06-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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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 산시성과 간쑤성의 재건이 2010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라고 22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23일까지 3일간 두 지방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두 지방의 재건 뿐 아니라 지진피해자들이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당국은 이들 지역에서 지진 피해자들의 생활이 2개월 안에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등 이번 재건에 '사람이 우선'인 정책 고수를 유지할 것"이라며 "피해를 본 농지를 수리하고 다시 복구하는데 전념할 뿐 아니라 2년내에 두 지방의 재건을 완성하는데 주력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새로 지어질 건물들은 안전하면서 비용이 적게들고 면적을 덜 차지하며 학교와 병원, 공공 건물들은 고도의 안전 기준을 적용해 지어질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원 총리는 또 여진, 토석류와 산사태, 사상자를 최소화하는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방 당국에 요청했다. 

그는 지난 20일 산시성 뢰양주에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진 피해자들을 방문해서 위로했으며 지진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재건축 기간 동안 농지를 경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원 총리는 중학교를 방문해서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마을 개발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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