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목표가 8만원 유지
하나대투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이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TV용 패널 출하량이 일부 약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한 4조4501억원, 영업이익은 606.4% 늘어난 979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는 IT용 패널가격이 성수기 진입과 공급부족 전환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수익성이 가장 좋은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이 양호하고 TV 출하량도 월간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필립스의 오버행(대량대기매물), 하반기 TV 수요 감소 가능성, 상대적으로 약한 고객기반에 대한 우려로 1개월 전보다 14.5% 하락했다"며 "이로 인해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배와 1.0배 수준에 머물러 주가 수준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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