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온라인광고 증가 전망
대우증권은 '촛불집회'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인터넷포털의 주류 언론으로의 부각은 인터넷산업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최선호주로는 다음과 NHN을 이 증권사는 꼽았다.
19일 김창권 연구원은 "촛불집회로 인해 2분기 인터넷 이용자 수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포털의 주력 매출원인 온라인 광고 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도 'O양 비디오', '온라인게임. '채팅'을 비롯해 인터넷 기능을 대중이 인식할 때마다 인터넷 산업은 성장했다"며 "촛불집회는 인터넷 포털과 개별 네티즌이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 광고주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여 광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매체에 광고비를 집행한다"며 "올해는 온라인 광고,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가 처음으로 오프라인 광고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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