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사장 박규원) 필리핀 현지 법인인 HHIC-Phil Inc.은 지난 수빅조선소에서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한 1호 선박은 그리스 디오릭스(Dioryx)사에서 수주한 43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지난해 3월 착공됐으며 올 6월초에 진행된 해상시운전에서 선급 및 선주사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진중공업은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수빅조선소의 1단계 건설을 완료해 전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조기에 완공했다. 지난 4월에는 DNV인증원으로부터 수빅조선소에 대해 국제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빅조선소는 현재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비롯해 총39척, 34억 달러 규모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빅 1호선'은 오는 7월 초 명명식 후 선주사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박규원 한진중공업 사장은 "올 하반기에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수빅조선소 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대한민국 조선1번지인 부산 영도조선소와 전략적으로 연계 운영함으로써 향후 건조능력을 년간 70여척 규모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원 기자 opp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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