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광교신도시의 자랑인 원천, 신대호수 일대 1780만㎡(54만평)를 단순한 위락시설이 아닌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도심과 주거단지 등과 소통되고 예술이 가미되면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세계적인 호수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광교 호수공원을 세계적 도시공원 전문가들이 제안한 문화예술(Art), 생태(Ecology), 물(Aqua)이라는 3가지 주제의 이에이스퀘어파크(EA² Park)로 개발하고, 신도시 내에는 떨어진 빗물을 저장해 하천과 호수공원관리 등으로 재활용하는 물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광교신도시의 물은 도시의 원천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광교를 명품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바로 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광교 내에 위치한 천혜의 호수들을 어떻게 조성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공원 전문가들의 제안을 통해 선택하고 발전시켜, 창의적으로 적정한 곳에 배치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서 발제자로 나선 세계적 조경석학 니알 컬크우드(하버드대)교수는 "신도시 내에 2개의 호수가 있는 경우는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도시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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