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들 간의 소통 채널을 만들고 이를 통해 창의성 있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위한 ‘과학문화융합포럼’이 18일 출범한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의 경제ㆍ사회적 영향력의 확대에 따라 과학기술과 사회와의 소통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감안해 과학기술문화로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됐으며 향후 분기별 포럼 개최와 정책조사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은 김우식 전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이 명예회장은 맡았으며, 과기부 차관 출신인 박영일 이화여대 교수와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 외에도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허영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윤종용 한국공학학림원장,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김명자 전 국회의원, 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 등이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과학기술계 인사 60여명과 경제ㆍ문화ㆍ예술ㆍ언론계 4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이번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포럼의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위한 정책 조사·연구, 행사 개최,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젊은 인재를 발굴해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창설 기념으로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빌딩 3층에 있는 문호아트홀에서 제1회 과학문화융합포럼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