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車업계, 대형 SUV '안 죽었어'

2008-06-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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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들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넓은 실내와 넘치는 힘 그리고 교차로에서의 우수한 회전력 등의 장점으로 SUV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많았지만 최근 휘발유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대형 SUV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점차 줄고 있다. 

자동차 산업 정보기관 '파워 정보 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SUV판매율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4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정부의 요구뿐 아니라 연료를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SUV 판매량은 올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람바다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첫번째 SUV  '새턴 아웃룩'을 비롯해 'GMC 아카디아',뷰익 인클레이브'의 판매율은 비교적 높다. 시보레 트라벌스는 올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 컨설팅 기관 리카르도의 샌디 스토즈코브스키 기술 컨설턴트는 "업체들은 각각 틈새시장에 부답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람바다는 대형 SUV를 원하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승용차 기반의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자동차 내부 좌석은 3열로 이뤄져 있으며 적재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 역시 이와 비슷한 '포드 플렉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시작했다.

람바다는 'GMC 유콘'과 같이 SUV에 기반한 트럭과는 달리 무거운 서브-프레임(sub-frame)을 장착하지 않아 경쟁력이 높다. 

일반 승용차와 같이 일체형 프레임으로 운전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단단한 차체와 짐칸의 공간 확보를 제공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일체형 엔지니어링은 매우 가벼운 편인데 람바다 SUV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파워를 낸다. 람바다에 적용된 V6 엔진은 GMT900, 시보레 타호 등에 적용된 V8보다 연료 소비율이 더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GM은 올해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대형 하이브리드 SUV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타호와 유콘 하이브리드의 '투 휠 드라이브' 버젼의 경우 연료사용에 있어 훨씬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평가에 따르면 타호 하이브리드의 경우 1년에 가스를 약 900달러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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