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업체에 따르면 5년간 393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학·연 공동으로 이차전지를 연구개발했으며, 최근 리튬이차전지와 슈퍼 커패시터(대용량 축전기)의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슈퍼 커패시터는 재래식 커패시터(콘덴서)에 비해 수백 배 이상 축전할 수 있으며, 이차전지와 기능이 비슷하고 순간 충전이나 고출력 특성이 이차전지에 비해 우수한 축전기다.
이번에 개발된 이차전지는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현대차 아반떼 LPI하이브리드(LPG+전기) 차량에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는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을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카에 적용하기 위해 시험·검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가 선보일 LPI하이브리드카는 출발이나 가속할 때 이차전지를 사용하고, 주행시에는 이차전지를 끄고 일반 엔진을 가동하는 것으로 기존 차량 대비 연비가 35% 이상 향상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