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목표 설정에 합의했거나 이에 상응하는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9일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이와 관련한 회담을 갖고,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독일이 자동차 생산주기를 감안해 새로운 규제를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하자는 주장을 철회했으나 프랑스가 대형차에 대한 차별 금지, 벌금 경감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한 주장을 철회할 의사가 없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