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 20일 개통

2008-06-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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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호선 마곡역이 오는 20일 개통돼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마곡역은 지난 1996년 완공됐으나 승객 수요가 없어 방치되다 인근 발산지구 아파트 입주가 오는 9월 마무리됨에 따라 개통되는 것이다.

발산지구 아파트에는 지금까지 4949가구가 입주했으며, 오는 9월까지 643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송정역과 발산역 사이에 있는 마곡역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한 발산지구에서 800m 거리에 있어 1km 가량 떨어진 우장산역이나 1.15km 거리의 발산역보다 가깝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발산지구에서 마곡역까지는 조만간 마을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마곡역 개통을 위해 이날부터 마곡역의 열차 정위치 정차시스템을 설치, 시운전하고 마곡역 인근 도로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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