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신한카드는 메가TV에서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첫 IPTV용 IC카드인 '메가TV A1카드'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올 4분기 메가TV 플랫폼과 연동작업이 완료되면 USB 타입의 전용 결제 단말기를 메가TV 셋톱박스에 연결해 홈쇼핑, 금융 등 서비스의 인증.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를 위해 신한카드 및 미디어벨로와 'T-커머스 결제.인증 서비스'에 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KT 관계자는 "기존 T커머스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카드정보를 리모컨으로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해 온 것과 달리, 메가TV A1카드는 IC카드를 직접 인식기에 꽂아 결제하기 때문에 보안성 및 편의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KT는 이 카드를 일단 이달 말 출시, IPTV에 신규 가입하면서 이 카드로 이용요금을 자동이체한 고객이 월 1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1년간 매월 최대 8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