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가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에코 드라이브 체험행사’에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 10대를 출품했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이 행사에서 국내최초로 적용된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의 유도에 따라 운전한 결과 13.8 km/ℓ의 최고연비를 기록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운전자가 로체 이노베이션의 공인연비인 11.5km/ℓ로 연간 2만km를 주행하면 기름값은 331만원, 연비가 13.8 km/ℓ로 높아지면 같은 조건에서의 기름값은 17%가 줄어든 27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로체 이노베이션을 운행할 경우 운전자는 연간 55만원의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에 적용한 경제안전운전 시스템은 계기판 내의 경제운전 램프(ECO 램프)를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경제운전 유도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정속주행 등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계기판 내에 있는 녹색 램프가 ▲급가속·급정지 등 연비를 나쁘게 하는 주행을 할 경우 적색 램프가 ▲일반수준 또는 대기상태일 때는 흰색 램프가 각각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