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자선 축구 경기 '+1 풋볼 매치(+1 Football Match)'에 참석, 전광판을 통해 6만4천 명의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속사 BOF가 8일 밝혔다.
배용준은 경기 전 녹화한 영상에서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이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개인의 작은 관심 및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말했다.
배용준을 비롯,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치와 러시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호(제니트) 등 한국 스타들이 참석한 이날 경기는 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중계됐다.
BOF는 "나카타는 자신의 초대에 응해준 배용준 씨에게 답례로 자신의 사인이 담긴 나무로 만든 축구공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NHK 방영을 기념해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은 모든 공식을 일정을 마치고 곧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