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시·대우버스와 전기버스 공동개발 MOU 체결

2008-06-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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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대우버스와 공동으로 차세대 친환경버스인 무공해 전기버스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9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현대차와 대우버스 관계자,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차세대 친환경 시내버스 개발 및 보급’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대우버스, 서울시는 5년 이내 전기배터리로 운행되는 무공해 버스를 실용화해 단계적으로 서울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협약식 뒤에는 서소문별관에서 세미하이브리드 버스(Semi Hybrid Bus) 시승식도 열린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서울시는 우선 세계최초로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하는 세미하이브리드 버스 2대를 9일부터 상진운수 2102번 노선(중랑차고지∼화랑대역 구간 운행)과 대진여객 110번 노선(정릉∼동대문구청 구간 운행)에 각각 한 대씩 투입할 계획이다.

세미하이브리드 버스는 제동시 발생하는 감속에너지를 다시 전기로 회수, 차량시스템 유지 및 모터 재시동에 사용, 종전 CNG 버스에 비해 유해배기가스를 15~20% 줄이고 연비도 대폭 개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가급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경유, CNG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배터리버스, CNG하이브리드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버스 기술 등을 서울시와 공동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친환경버스제작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친환경 버스구매예고제’도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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